UR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록에서 시작하는 도시재생 ― 분절화된 구조를 바꿔야 진짜 도시재생 도시재생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도시 곳곳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다. 그러나 많은 현장에서 남은 것은 새로 칠한 외벽, 반짝이는 벽화, 운영비가 계속 들어가는 커뮤니티 시설, 그리고 다시 찾아오는 피로감이다. 문제는 성의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방향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도시를 고치려 하면서, 정작 도시의 뼈대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혹은 도로의 폭 대비 용적률의 비율은 손대지 않았다. 그 결과 체감되는 삶의 질의 변화는 한정적이었을 것이다. 무언가 바꾸기는 하는데 와닿는 것이 없었던 것이다.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부는 도시재생을 외쳤지만 벽화를 그리고 뉴빌리지 정책을 펴는 등 엄청난 의지를 보였지만, 실제로 의미있는 진전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즉 지금까.. 이전 1 다음